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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조윤선 무릎 꿇게 한 이용복 특검보, 화려한 이력의 ‘어당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김기춘·조윤선 무릎 꿇게 한 이용복 특검보,  화려한 이력의 ‘어당팔’ 이용복 특검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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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수사’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용복 특검보가 구세주로 떠올랐다.

이 특검보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구속했다. 또 현직 장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의 여자’로 불렸던 조윤선 전 장관도 사실상 장관직에서 해임시켰다.


이에 그의 화려한 이력과 프로필이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선 이 특검보를 ‘어당팔’이라 부른다. 편하고 만만하게 보이지만 '당수가 팔단'이라는 것. 그를 아는 법조인들은 “허허실실 하는 것 같지만, 내공을 갖고 있는 인물”로 평가한다.

특검팀 출발 때 그는 크게 기대를 받던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관련 수사로 박영수 특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의 특기는 위력을 발휘했다. 전직 비서실장과 장관을 구속함으로써 돌파구를 뚫은 것이다.


이 특검보는 사법 연수원 18기 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한 특검팀에서 이미 특검보를 맡았던 경력이 있다. 그는 서울부산대구의정부서산 지방검찰청 검사를 두루 거치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제1부검사를 역임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선거언론분야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호탕한 성격에 특수수사를 잘 해 신망이 높다. 앞으로 특검의 수사진행과정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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