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O2 그라파이트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와 X-T2의 그라파이트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지난 19일 일본 교토 니조성에서 열린 후지키나 2017에서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바 있다. 두 제품 모두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그라파이트 컬러 매치로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레인지파인더(RF) 스타일의 후지필름 X-Pro2는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으로 변신했다. 이 제품은 ‘특수 다층 박막 코팅’ 작업을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팅 작업 시 흑색 안료 성분을 더함으로써 금속의 질감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X-Pro2는 2430만 화소의 X-Trans CMOS Ⅲ 센서와 X Processor Pro 프로세서를 탑재해 X 시리즈 카메라 사상 최고의 화질을 구현해 낸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다.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과 조용한 셔터음 등으로 다큐멘터리 및 보도 분야의 전문 사진 작가와 스냅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바디와 통일감을 형성하는 그라파이트 렌즈와 함께 출시돼 눈길을 끈다. 그라파이트 색상의 후지논 XF23mmF2 R WR 렌즈와 LH-XF35-2 렌즈 후드를 포함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패키지 기준 279만9000원이다.
SLR 스타일의 X-T2는 ▲X-T2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과 함께 뛰어난 촉감이 돋보인다. 무광택의 검정 도료를 알루미늄 바디 프레임 위에 밑칠하여 깊이 있는 검정색을 강조했고, 그 위에 윤기가 도는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다층 박막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X-T2 그라파이트 실버
X-T2는 여행, 풍경, 스냅은 물론, 스튜디오 및 스포츠 촬영까지 아우르는 SLR 스타일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로, 2430만 화소 APS-C X-Trans CMOS Ⅲ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Pro 탑재로 전작 대비 4배 빨라진 속도와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후지필름만의 독특한 색 재현 기술이 접목되어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함께 가동 시간 0.3초, 촬영 간격 0.17초,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45초, AF 성능 0.06초 등 한층 빨라진 응답 속도를 갖췄다.
X 시리즈 최초로 초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으며, 프로비아, 벨비아, 아크로스 등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동영상 촬영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창의적인 느낌의 영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향상된 LCD 조작성도 단연 돋보인다. 후면의 3인치 104만 화소 LCD 화면은 X 시리즈 최초로 3방향 틸트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각각의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화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구매 시 프리미엄 가죽 스트랩과 알루미늄 핫슈 커버, X 시리즈 전용 플래시 EF-X8이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패키지 기준 209만9000원이다.
두 제품은 오늘부터 후지필름 스튜디오 및 전국 후지필름 체험존(TP ZONE), 후지필름 온라인 X 스토어,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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