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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노션, 작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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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8일 이노션에 대해 미디어 업종의 가치 하락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디지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적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총이익 1082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국내 매출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보수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며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해외 지역의 매출총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615억 원으로 전망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G80·G90 론칭 캠페인의 효과가 반영되고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손실을 기록한 미국 자회사 캔버스도 턴어라운드하면서 수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4154억 원, 1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15.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친환경차 출시에 따른 공격적 마케팅이 예상되고, 캔버스가 외형 확대 및 본격적인 수익 기여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기아차의 광고 제작을 대행하면 매출총이익이 연 4000만 달러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실적은 올해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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