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대스타 커플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17일 “(비와)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비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공식 발표한 비와 김태희는 2012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3년 1월 1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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