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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비선 최순실 일가를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오전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고 취재진은 “최순실 일가 지원을 직접 지시했냐”, “국민 노후 자금 경영권 승계에 이용했다는 혐의엔 어떻게 생각하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일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취재진이 “다른 글로벌 기업과 다르게 삼성만 이런 범죄 연루되는 이유가 뭐냐”, “검찰 수사 선상에 너무 많이 오르는 거 아니냐”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답변을 회피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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