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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고 생산 중단까지…식용유업계, 남미發 타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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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롯데푸드·오뚜기 등 가격 7~9% 인상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지난해 여름 남미를 휩쓴 홍수로 국내 식용유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콩 주 산지인 남미 지역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콩 수급에 문제가 생겨 일부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아예 올해 판매 계획을 접은 업체도 나왔다.

업계는 원료값 영향이 큰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특성상 작황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이 큰데다 최근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롯데푸드, 오뚜기 등 식용유 제조업체는 최근 약 7~9%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상 등 타 업체들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인상 시점과 인상폭을 검토 중이다.

콩 수입이 줄어든데다 대두유 원가 인상은 물론 달러 강세 현상까지 지속되자 기존 가격 정책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식용유 시장은 같은 양의 원유를 수입해와 작은 양 밖에 생산되지 않아 원가 이하로 판매됐다"며 "고급유로 인해 수요까지 줄어들자 누적 적자폭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원F&B는 올해 식용유 판매 계획을 완전히 접었다. 향후 대두유 공급차질과 품질 하락 문제가 우려되고 가격 또한 더욱 오를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동원F&B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식용유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다만 시장 완전 철수가 아닌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식용유 시장은 두 분류로 나뉜다. 콩을 직접 수입해 직접 기름을 짜 정제하는 기업은 CJ제일제당과 사조 해표다. 반면 오뚜기와 롯데푸드, 대상, 동원F&B는 대두유를 수입·정재해 생산한다.


콩을 직접 수입하는 CJ제일제당과 사조해표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오뚜기와 롯데푸드 등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이들 업체는 대두유 납품자체가 끊겨 생산량이 최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롯데푸드와 대상은 최근 남미산 원료 재수급에 들어갔으며 오뚜기는 북미지역 대두유 수입을 진행 중이어서 공급 대란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강수량이 많아 콩이 무른 상황에 압착하니 콩 성분이 함께 섞여나와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면서도 "일시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원료가 들어와서 곧 해소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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