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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의7단지현대아파트 우수사례 발표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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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시 주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동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시가 주최한‘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발표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지난 14일 기존에 신청한 48개 단지 중 우수단지로 선정된 광진구 포함 10곳의 아파트 입주민이 사례를 선보였다.


광진구는 구의3동 구의7단지현대아파트(입주자대표 회장 김영선)가 ‘즐거운 변화 행복한 우리아파트’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입주민 간 갈등으로 불신과 오해가 있었지만 주민들 스스로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아파트 내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 탁구장 등 열린 공간을 만들어 상생과 동행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의7단지현대아파트는 2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로 초창기 입주자들이 느끼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새롭게 변화하려는 입주민들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어 신뢰가 부족한 상태였다.

광진구 구의7단지현대아파트 우수사례 발표 동상 수상 창의 음악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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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전무한 상태여서 이웃간에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이 마을 문제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입주민 의견 수렴 등 많은 노력을 펼쳤고 이웃끼리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결과 지난 5월29일 어린이공부방(북카페)과 쉼터인 탁구장과 휴게실을 개장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우선 어린이공부방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쳐 깔끔하게 새로 단장했고 어린이 요리교실, 창작음악, 영화감상, 독서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도 모범사례로 배우고 있다.


또 어린이가 하교하지 않은 오전 시간에는 주부들의 모임인 비즈공예, 친환경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운영해 여러 세대의 입주민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교실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원과 수강생들이 함께 천연세수비누 273개를 만들어 전 세대에 나눠주고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또 기존 경로당은 도배와 보수를 통한 환경 개선으로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로 탈바꿈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경로당과 사랑방역할을 하고 있다.


경로당은 시니어 프로그램 운영, 복날 삼계탕 대접, 수화 교실 등 어르신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무료하고 삭막했던 아파트 공동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새로 신설된 탁구장은 입주민 모든 세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규칙을 제정하고 주민들 스스로 준수하게 함에 따라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광진구 구의7단지현대아파트 우수사례 발표 동상 수상 우수 사례 발표


김영선 구의7단지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그 동안 층간소음, 강아지 소음 등으로 주민간 오해도 많았지만 공부방 · 탁구장 등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 생겨 이웃간의 정도 돈독해져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은 아파트, 갈등없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이번 공모에서도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이웃간의 관계회복과 소통을 기반으로 더불어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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