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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태영호 충격 증언 깊이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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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28일 "태영호 전 북한 공사의 충격적인 증언을 문재인 전 대표는 깊이 새겨야 한다"며 비판했다.


정용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의 핵 개발은 그 어떤 인센티브의 질과 양에 관련된 것이 아니다” “1조, 10조 달러를 준다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해온 대북지원으로 핵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햇볕정책이 현실성과 효용성이 없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또한, 태 전 공사는 “대북 제재가 김정은 경제정책을 물거품으로 몰고 갔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다는 증언도 했다. 이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대북관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확인시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어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들 집권시절 대북정책이 성공적이었다며 북한의 핵 개발을 둘러싼 씻을 수 없는 과오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고, 심지어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 는 호언장담까지 반복했다"며 "엊그제는 안보행보를 한다면서 자신의 군 복무를 훈장삼아 군대만 나오면 종북이 아니라는 식의 해괴한 논리로 자신이 ‘종북’ 피해자인양 행세도 했다. 아직까지 지난 07년 UN대북인권결의안 북한 결재 의혹사건에 대해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사드배치와 개성공단 문제도 북한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렇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정권에 대해 너그럽고 감상적인 태도만 보이고 있어 문 전 대표가 국민으로부터 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그릇된 신념과 아집에 집착해 북한의 실상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안이한 태도로는 북한정권을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보는 말의 성찬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말로는 안보를 외치고, 그 내용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문 전 대표의 자성이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인권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자당 추천 이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북한인권재단 연내 출범을 가로막고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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