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새누리당 친박계 이우현 의원이 “탄핵을 했으면 촛불 이런 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7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한국은 법치국가다. 국회에서 국민들의 요구와 촛불의 여망을 들어 탄핵을 했는데 그 이후에는 촛불, 이런 거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야하라’는 건 뭐냐”며 “헌재가 왜 있나. 헌재가 있으면 그 분들이 모든 법적 근거에 의해, 또 검찰이나 특검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청와대 자료를 받아서 판단하게끔 해주셔야 한다“며 ”왜 지금 야당 의원이 하야하라고 외치는 건가. 그건 옳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헌재 (판단을) 기다려야 하고. 서울시나 법원이나 경찰이나 이제 더 이상 집회장소를, 국가 안정을 위해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 된다”며 촛불집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훌륭한 분인데 아직 당내 파악을 안 하시고 너무 개혁적인 것을 말씀하시면 분열이 초래된다”며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고 떠나는 유승민, 김무성에게 정계 은퇴하라고 외쳐야 한다”고 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