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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의 비밀공간 '텐잼', 5만명에게 이모티콘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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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의 비밀공간 '텐잼', 5만명에게 이모티콘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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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T는 10대 중고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 SNS ‘텐잼(10JAM)’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0JAM은 10대의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되며,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익명의 커뮤니티 서비스다.


겨울을 맞아 10JAM이 마련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0JAM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10JAM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컨셉을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해 중고생들의 임팩트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제작됐다.

또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10JAM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고 선정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16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중고교로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해준다.


실제 지난 16일부터 서울 소재 107개 여중·여고 가운데 88개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10JAM 회원들에게 ‘빨강 망토’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 외에 지역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을 하면 여중·여고생에 한하여 19일부터 학교로 배송을 해 줄 계획이다.


강민호 KT NB플랫폼개발담당 상무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10대들의 생각, 언어, 문화는 특별하고 더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대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10JAM을 만들게 됐다”며, “익명으로 좀 더 솔직하게 이성 친구, 학업, 진로 등의 고민거리를 또래들과 소통을 하면서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출시한 10JAM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돼 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을 진행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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