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가드 이정현(29)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아흔아홉 표 중 마흔 표를 받아 같은 팀 오세근(서른여섯 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가 됐다.
이정현은 지난 2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8.1득점으로 다섯 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선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1 어시스트(전체 3위), 2.2스틸(전체 3위) 등 각종 부문에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KGC 팀 내에서 어시스트와 스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공헌도를 기록했다.
이정현의 활약으로 KGC는 2라운드 8승 1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쳐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GC 소속 선수가 월별/라운드MVP를 수상하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이며, 2010~2011시즌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월별/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되는 이정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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