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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경제부총리 문제 결론 못 내…'지도부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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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경제부총리 문제를 두고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총은 유일호 현 경제부총리를 유임할지,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현 금융위원장)로 교체할지를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경제부총리 문제에 대한 당내 여러 의견이 있는데, 의원들이 의견 주시면 잘 경청해서 당 의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 결론이 나지 않음에 따라 이 문제는 결국 최고위원회를 통해 결론이 날 전망이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경제부총리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측의 결정이 문제가 없으면 따르겠다며, 백지 위임한 상태다.


민주당 의총에서는 현재 부총리와 관련해 의원들간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으로는 임 부총리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관료로서의 실력은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탄핵당한 박 대통령이 내정한 후보자를 수용할 수 없다는 불가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이 직무정지 된 상태에서 개각을 하는 부분도 최소화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울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현안이 많은 금융위원회 수장을 공석으로 비우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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