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세계DF "서초·강남을 관광 허브로"…3500억 투자한다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예술의 전당부터 세빛섬까지 '예술의 거리' 연결
한국관광홍보관도 구축…향후 5년간 7.5조 관광 진흥 효과 기대

신세계DF "서초·강남을 관광 허브로"…3500억 투자한다
AD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오는 17일 발표되는 3차 시내면세점 특허심사에 참여한 신세계디에프가 서초ㆍ강남 일대를 '문화ㆍ예술ㆍ관광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위해 35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서초ㆍ강남 지역의 관광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섬까지 총 4.6km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 조성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및 가이드맵 개발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주변 조경 및 보행로 구축 등을 지원한다. 또 한류 문화ㆍ예술 융합 클러스터 조성과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홍보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서초구청, 예술의전당, 가톨릭성모병원, 유명레스토랑 등 서초ㆍ강남권 일대 주요기관과 업무체결을 맺고 관광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내 면세점이 문을 열게 되면 2018년 기준 2015년 대비 88% 증가한 8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후 5년간 총 7.5조원의 관광 진흥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사업을 시작한지 4년 만에 무려 7.4배 성장한 셈이다. 특히, 명동점은 개점 100일 만에 일 매출 26억 원을 달성해 신규면세점 중 선두를 차지했다. 최단기간 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3대 면세점으로 입지를 굳힌 셈이다.


신세계디에프가 제2의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센트럴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생화문화공간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대중교통 인프라도 차별점이다. 센트럴시티와 직접 연결된 고속터미널역은 지하철 3ㆍ7ㆍ9호선이 지나는 초대형 환승역이며, 총 33개의 버스노선이 연결돼 있다. 연간 40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최대 광역 교통 인프라인 경부ㆍ호남고속터미널도 자리 잡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주차공간은 일반 승용차 3600대, 대형버스 59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주요 문화, 예술시설도 집결돼 있다. 50개 이상의 자연관광지, 의료, 미용 및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연간 20개의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중소ㆍ중견제품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전체 매장 면적 중 약 39%를 중소ㆍ중견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도 입점시켜 실력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특허 획득 시 내세웠던 공약도 이행 중이다. 한류문화공연장 '소년24전용관'과 명인명장관 '한 수'는 각각 지난 9월, 12월에 문을 열었고, 분수광장 개선과 남대문시장 활성화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에 있다.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창업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디자인혁신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센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진짜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별관광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선진국 도약에 기여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