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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노조 “정용식 원장 ‘전횡’ 밝혀달라…진정서 제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지난 2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노조 일동 ‘진정서 제출’
市 “지난 21일부터 최대5명 투입…연수원 지도·감독나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공공운수노조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노조일동이 윤장현 시장 측근인 정용식 원장의 전횡을 밝혀달라며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광주시와 감사위원회·교통연수원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용식 원장 취임 후 친구·후배 등 5명을 연수원에 채용하고 업무추진비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했다. 특히 카트깡 한 사실이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광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최대 5명을 연수원으로 보내 지도·감독을 실시해오다 비리 등 의혹에 대한 조사를 폭넓혀 오는 16일까지 지도·감독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광주시에 제출한 진정서는 현재 감사위원회에 접수된 상태지만 광주시 관련부서가 지도·감독 중에 있어 정식 감사는 착수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도·감독 결과를 감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관련 진정에 대한 소명이 어려워 좀 더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관련 부서의 최종 보고 내용이 접수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장현 시장의 전 비서관인 김모(57)씨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 “윤장현 시장 후보 캠프 시절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가구업체의 가구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4천여만원의 책상과 의자가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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