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인도중앙은행(RBI)이 7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25%로 동결했다.
RBI는 지난 10월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50%에서 6.2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인도중앙은행이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는 사뭇 달랐다.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44명 가운데에는 8명만 동결을 예상하고 나머지는 모두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인도가 지난달 8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기존 500루피(8500원)·1000루피 지폐의 사용을 중지하고 새 지폐로 교환하는 화폐 개혁을 발표하면서 시중에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져 단기적으로 성장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