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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소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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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남 해남에서 배추를 생산하는 해남작목반은 매일 아침을 '옥답(Okdab)'을 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농산물가격정보 사이트 옥답에서 제공하는 도매시장별 시세를 확인, 경매속보를 통해 도매시장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지난해보다 30%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생활 속에 자리잡은 농업농촌 공공 데이터를 발굴해 국민 체감형 데이터 8선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농업 관련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111개 공공 데이터 이용현황을 분석, 이용도가 높은 8개를 선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이력정보는 월평균 조회건수가 350만건에 육박했다. 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산물가격정보는 56만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정보는 49만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정보(40만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정보(8만6000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정보(7만8000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정보(6만4000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텃밭재배정보(2만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제는 데이터로 농업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들어섬에 따라 농업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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