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미술협회, 전시 판매 수익금일부 저소득층 어린이 위한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예술인과 주민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 갤러리 관악이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2016년을 마무리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구청 2층에 소재한 갤러리관악에서 ‘행복나눔 작품전’을 개최한다.
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행복나눔 작품전은 전시 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지원된다.
풍경화, 정물화, 동양화, 수채화, 유화 등 관악미술협회 소속 화가들의 엄선된 작품 36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악미술협회는 2005년에 3월 창립, 2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관악 깃발전, 인헌 미술 축제, 정기 미술협회 회원전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로 지역사회 예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멀리가지 않더라도 갤러리관악에서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과 나눔활동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일부터 28일까지는 '자연과의 소통'을 주제로 정경숙, 정향숙 등 8인의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양한 색깔과 매체를 통해 계절의 흐름을 표현한 24점의 유화, 수채화, 동양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2011년 개관이래 회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온 갤러리 관악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하는 기획전시부터 관악의 대표 축제까지 수준 높고 의미 깊은 기록들로 관람객들과 주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2016년에는 총 전시횟수 17회, 전시기간 176일간 다양한 초대전과 기획전시를 통해 6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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