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담당자 회의가 열린다.
충남도는 관내 시·군 감염병 업무 관련 팀장 등이 참여하는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가금류 살처분 현장 참여자 등 고위험군의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AI 인체감염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인체감염 대책반’ 편성 및 보건기관 비상 방역체제 유지, 모니터링 강화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예정이다.
현재 도는 양계농가 관계자들 중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별도로 분류해 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시·군 자체적으로 농장 종사자와 가축 방역요원 등 고위험군을 파악, AI 유증상자 유무에 대한 조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천안 및 아산지역의 AI 발생농가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농장 종사자와 조사자 가족 등 12명을 대상으로 감염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인플루엔자 미접종자에 대해선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또 방역요원과 매몰 작업인부 등에 예방적 치료약품을 투여하는 한편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화 등 보호장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단 한건의 인체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유행하는 H5N6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도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AI 예방과 감염자 확인 등의 과정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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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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