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월 5일 해외 투자자가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선강퉁(深港通)’ 시행을 앞두고 중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골든센츄리가 상한가까지 올라 6500원을 기록 중이고, GRT가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10%), 웨이포트(23%), 오가닉티코스메틱(10%), 차이나하오란(9%) 등도 모두 강세다.
중국 기업들이 최근 한국 증시에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선강퉁 실시로 중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기업의 주가가 더 싸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선강퉁 시행을 위한 준비는 모두 완료된 상태로 중국증감회와 홍콩증감회는 다음달 5일부터 선강퉁 제도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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