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윤현민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사실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절친 특집을 맞아 배우 이태성과 윤현민이 출연했다.
MC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묻자 이태성은 “중학교 때부터 같이 야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태성은 고등학생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한 뒤 부상을 입고 배우로 전향했다.
윤현민은 “한화랑 두산에서 선수로 활동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현민은 “태성이가 새벽 4시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끝에 ‘친구야 나 믿고 한 번 따라와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MC들이 어떻게 회유했냐고 묻자 이태성은 “너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MC 문희준은 “이태성 씨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죄송한 데 저희 재결합도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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