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밀회' 주인공 유아인이 최순실-정유라 예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유아인은 자신이 2014년 출연한 JTBC 드라마 '밀회'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을 예언했다는 의견에 대해 "나도 신기했다"고 전했다.
'밀회'에서는 정유라라는 등장인물이 승마를 하는 것은 물론 대학 입학과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다. 또한 등장인물 중 최태민도 포함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신기했다"면서 "오늘은 청룡영화상 행사장이니까 맞는 질문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유아인은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유아인이 삭발한 이유에 대해 현 시국에 대한 저항, 군 입대 준비, 작품 배역 때문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유아인은 "심경 변화 때문"이라고만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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