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입힌 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 출시
카페25 크리머도 새롭게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지에스25(GS25)가 원두커피에 재미와 감성을 더했다.
GS25는 디즈니와 손잡고 원두커피의 향과 캐릭터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셜티급 인스턴트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는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컵 패키지와, 앙증맞은 디즈니 캐릭터 자석인형이 동봉된 것이 특징이다. 35만개 한정 판매한다.
GS25는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 캐릭터와 원두커피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전략인 셈이다.
더불어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 올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GS25에서 판매된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은 전년대비 63.7% 증가했다. 여기에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유어스드림쥬스는 한정판 디즈니 자석을 동봉함으로써 고객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지속 재구매가 일어나며 9월과 10월 냉장주스 카테고리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론칭 후 11개월만에 2000만잔 돌파라는 깜짝 놀랄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카페25도 감성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카페25 다이어리 4500개를 선착순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10일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GS25는 카페25 다이어리 선물에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컵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최초로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카페25 크리머도 출시했다. 카페25크리머는 무지방농축우유를 분말 가루와 추출 커피와 섞으면 카페라떼가 완성되는 간편한 방식의 컵커피다. 추가 업무 없이 고객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카페라떼 개발을 위해 고민해 오다 우유 분말을 섞는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500원.
Cafe25 크리머 출시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 4종을 모두 판매하는 최초의 편의점이 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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