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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발언 김진태에 “요즘은 건전지 촛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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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건전지 촛불 사진과 함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저격했다.

17일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김진태 의원의 촛불발언을 "백만 국민의 함성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이라고 표현했다.


이 작가는 "아직도 조선시대인 줄 아십니까. 정신 차리세요"라며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 푸헐"이라고 덧붙이며 '꺼지지 않는 촛불의 힘을 보여드릴게요'라는 문구가 쓰인 건전지 촛불 사진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선생님 센스는 못 당하겠네요"(yyo****), "지난주까지 파라핀 촛농으로 고생했는데...LED로 바꿔갈게요"(serena****), "김진태 의원, 촛불이 꺼지면 당신의 의원직도 꺼집니다"(kvv**)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최근의 촛불시위에 대해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고 말해 공분을 산 바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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