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센터를 겸비한 복합건물로 새롭게 탄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6일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겸백면사무소 리노베이션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겸백면사무소는 29년 전에 지어진 2층 건물로 곳곳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해 우천 시 계단과 벽면에 빗물이 흐르고 회의실 등이 좁아 많은 면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열악한 시설환경과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5월 첫 삽을 떠 5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센터를 겸비한 복합건물로 새롭게 탄생했다.
면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겸백면사무소 리노베이션 사업은 기존 겸백면사무소 부지 면적 1,621㎡에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노후된 면사무소 리모델링 793㎡, 증축 186㎡하여 총 연면적 979㎡로 건립되었다.
1층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한 사무공간과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북카페로 구성하였고, 2층은 면민들의 만남과 소통 화합을 위한 대회의실, 취미활동을 위한 동아리실, 다목적 소회실을 갖추어 면민의 효율적 업무지원과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이용부 군수는 기념사에서“겸백면사무소는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면의 상징이자 얼굴이요,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이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면민 여러분께 친절·봉사행정은 물론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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