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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 리뉴얼 전략 통했다…신세계百 강남 매출 3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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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10일간 매출 3억원 달성
이달 말까지 매출 5억원 달성 예상

스튜디오 톰보이, 리뉴얼 전략 통했다…신세계百 강남 매출 3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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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스튜디오 톰보이의 변신이 서울 핵심 상권에서 통했다.

신세계백화점 파미에스트리트 지하 1층에 문을 연 스튜디오 톰보이는 개점 후 10일간 매출액이 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매출로 브랜드 사상 최대 규모다.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 강남점은 이달 말까지 매출 5억원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이 예상만큼 나온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체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은 스튜디오 톰보이의 프리미엄 상품군인 아틀리에 라인과 기존 톰보이의 디자인을 잇는 스튜디오 라인이 이끌었다. 아틀리에 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가 브랜드 리뉴얼을 할 때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분야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과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아틀리에(창의적 공간)를 만들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상품을 개발했다.


가격대는 기존의 톰보이보다 약 50% 정도 비싸지만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스튜디오 톰보이의 매출을 견인했다. 스튜디오 톰보이에는 총 다섯 가지 라인이 있는데, 신세계 강남점에서 아틀리에 라인이 차지한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스튜디오 라인에서는 오버사이즈 코트, 핸드메이드 코트 등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새롭게 론칭한 액세서리 라인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석정혜 상무가 디자인 한 숄더백과 클러치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브랜드 리뉴얼 후 스튜디오 톰보이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은 스튜디오 톰보이가 서울 지역에 오픈한 첫 번째 매장이자 최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상권"이라며 "이곳 매출로 향후 스튜디오 톰보이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8월 론칭 4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 이름부터 상품구성까지 신규 브랜드 수준으로 모든 것을 바꿨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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