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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경제산업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개별계획에 제조·서비스업 아우르는 2022년 함평 미래 밑그림 그려"
"정부, 전남도 발전계획 수립에 선제적 대응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안병호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경제산업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은 지역현황과 역량을 분석하고 관련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2년까지의 함평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광주전남연구원 주관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3차 전라남도종합계획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내용과 국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기존 계획에는 빠져있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등 외연을 넓히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함평군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중심의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필요한 인적자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우수한 물류 접근성과 풍부한 배후시장을 보유한 점은 강점이나, 제조업의 집적도가 낮고 산업육성에 필요한 연구소 등 혁신자원이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또 청정 농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6차산업화를 위한 원천은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이를 적극 이끌어갈 주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업구조 고도화 ▲산업단지 고도화 ▲융복합산업 활성화 ▲민간부문 자생력 및 협력 강화 등 4대 방향이 제시됐다.

먼저 인접지역과 연대하고 관내 산단 및 농공단지 간 기능을 보완해 미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6차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브랜드화하는 한편, 스마트팜을 통해 가공·유통을 지원해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안도 도출됐다.

주민참여형 정책으로 민간역량을 강화하고, 퇴직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전남도의 종합계획수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별적인 발전계획을 아우르고,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분야를 포함하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함평의 미래 발전을 위한 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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