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당선, 누가 웃고 누가 우나…통신·인터넷 '희비'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트럼프 당선, 누가 웃고 누가 우나…통신·인터넷 '희비' ▲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약 1조 규모의 SOC 투자를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트럼프판 뉴딜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실리콘밸리가 큰 충격에 빠졌다. 정보기술(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해온 힐러리 클린턴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는 그동안 애플,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들과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IT 업계의 정치 후원금은 5570만 달러에 달했으나 트럼프는 100만 달러를 모집하는 데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는 디지털산업의 육성보다는 전통적인 제조업의 부활을 역설해왔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 IT 산업의 위축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이후 지난 8년간 오바마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성장했던 미국 IT 산업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 당선으로 실리콘밸리가 충격에 휩싸였으나 모든 IT 기업들이 그런 것만은 아니다.


◆초고속인터넷·5G 투자 속도낼 듯…망중립성은 축소 불가피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국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이에 따라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 초고속인터넷망이나 통신망의 중요성도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집권 후에 초고속인터넷이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트럼프나 공화당의 정책 기조는 인터넷 기업들에게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통신망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망중립성에 대해 반대 입장에 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화당은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의 망중립성 강화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와 관련,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이 공화당 측 인사로 교체될 경우 미국의 망중립성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 누가 웃고 누가 우나…통신·인터넷 '희비' (출처:IITP)


인터넷 거버넌스(인터넷 통제권)에 대한 정책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에 인터넷 주소 관리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에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그렇다고 모든 통신사들이 트럼프의 취임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AT&T와 타임워너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그 어떤 기업보다도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AT&T의 타임워너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AT&T와 타임워너 M&A 결과는 한국의 통신·미디어 기업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국내 통신방송 분야 M&A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도 향후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해 비교적 느슨한 입장을 취해왔다.


애플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테러에 사용됐던 아이폰의 암호를 FBI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자 트럼프가 애플을 비난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트럼프는 당시 "애플이 보안번호를 (정부에)넘길 때까지 애플의 전제품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 휴대전화 중 삼성 제품만 사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공화당, 기술진보·창업확대 정책 기조 유지할 듯


트럼프는 전반적으로 IT보다는 제조업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트럼프 스스로 내세운 IT 공약은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공화당은 민주당 못지 않게 미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만큼 IT 산업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 누가 웃고 누가 우나…통신·인터넷 '희비' 미국 공화당 ICT 공약(자료제공:KT경제경영연구소)


공화당은 기술진보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공화당은 홈페이지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위한 혁신과 경쟁 촉진, 공유경제와 온디맨드 플랫폼 경쟁 촉진, 초고속 인터넷 보편적 서비스 제공 확대 등의 ICT 분야 정책 방향도 공개하고 있다.


또 창업확대를 위해 면허 제도를 축소하는 한편 앱 경제를 위해 규제를 개혁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국방부 등 기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