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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하류 물억새 산책길 한달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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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달간 개방

청계천 하류 물억새 산책길 한달간 개방 ▲청계천 물억새 산책길(제공=서울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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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하류 마장2교에서 용답역 구간 사이에 만든 물억새 산책길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달간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물억새는 물가 습지에서 자라는 억새로 무리 지어 자라며 줄기가 하나씩 바로 서는 것이 특징이다. 청계천 산책길 물억새 높이는 약 1m 정도다.


이번에 개방하는 물억새 산책길은 3000㎡ 규모로 폭은 1.2~1.5m, 길이는 약 400m의 오솔길이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4번 출구에서 고산자교 아래쪽으로 5분거리다. 용답역에서 내린다면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오면 된다. 물억새 산책길은 철새보호구역으로 청둥오리, 고방오리, 왜가리 등 겨울철새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밖에도 청계천에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생태탐방, 숨어있는 생물 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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