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빛초롱축제가 4일 오후 5시 점등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7일간 열린다고 3일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1.2㎞ 물길 위에 수천 개의 등이 빛을 밝힌다.
올해 축제는 1.2㎞를 6개 구간으로 나눠 타이틀 등, 주제 등, 지자체 및 해외 등, 기업 등, 라이트아트 작가 등, 캐릭터 등을 테마로 펼쳐진다.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한강 줄기따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 문화, 생활 속 다양한 순간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한강에 설치된 27개 다리와 국회의사당 등 주변 명소의 모습까지 세밀하게 담아 전통 한지와 LED 조명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울도보관광'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축제 홈페이지나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도보관광 코스 중 '청계천1구간'을 예약하면 된다.
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소원등 달기, 소망등 물 위에 띄우기, 소원지 달기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현장관리 인력을 최대 120여명까지 배치해 출입구 통제, 동선 관리 등에 힘 쓸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출입구 위치를 멀리서도 알아 볼 수 있도록 5m 높이의 LED 조명 트리를 설치한다.
관람료는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 서비스가 모두 제공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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