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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김태영(주장), 정원협, 김준혁, 류제홍, 김인재, 공진혁이 속한 한국팀은 1세트 거점 점령 맵 '아누비스 신전'부터 러시아를 완전히 제압했다. 한국팀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수비 상황에서 러시아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반면 러시아팀은 영웅 조합을 계속 바꾸면서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4세트 '리장타워'에서 쐐기를 박으며 무실세트 전승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공진혁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선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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