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정책 현장 직접 점검…현장 관계자·주민·현장 실무자·전문가 등과 소통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부터 4일간 서울시 주요 민생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6일 시가 발표한 민생사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정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주민, 현장 실무자, 전문가 등과 소통하는 민생·안전 현장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일매일 주제를 정해 현장을 집중 방문하는 식으로 4일간 8개 자치구 13개 현장에서 열린다. 7일 주거·안전, 9일 시민건강·교통, 10일 걷는도시·문화·도시재애, 11일 에너지·민생 분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은평뉴타운을 방문해 미분양 아파트 문제, 상권 문제 등을 논의하고 소방행정타운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서울시 1호 경전철이자 지하 무인경전철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의료원을 찾아 핵심 정책들을 점검한다.
또 ▲서울로 7017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세운상가) 등 대표적 산업화 유산 재생현장을 찾는다. 마지막 날엔 에너지 자립마을(동작구 신대방 현대아파트)을 방문해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끝으로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전문상담사 금융·복지·법률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등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찾아 실제 도움을 받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안전, 주거, 교통, 도시재생, 복지 등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발표한 민생사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중간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민생·안전 현방문"이라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 현장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부족하거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현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피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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