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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박기갑 고려대 교수가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3일(현지시간) 실시된 유엔 국제법위원회(ILC, International Law Commission) 위원 선거에서 재선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17~2021년까지다.
7석이 배정된 아시아 지역은 총 10명이 입후보하여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였으며, 박 교수는 193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ILC는 국제법의 점진적 발전과 법전화를 목표로 1947년 유엔 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됐다. 그 동안 주요 국제협약의 초안을 마련하는 등 국제법 분야에서 중요 임무를 수행했다.
외교부는 "박 교수의 당선을 위해 주유엔대표부를 비롯하여 전 재외 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전개해왔다"며 "국제법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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