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지원하는 '1718 제재 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의 차기 의장국으로 이탈리아가 선정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2015년부터 2년간 의장국을 맡아온 유엔 주재 스페인 대표부는 RFA에 "최근 차기 의장국으로 이탈리아가 결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기는 원래 2년이지만 이탈리아가 내년에만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이탈리아가, 2018년에는 네덜란드가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대북제재위원회는 유엔 안보리가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에 의해 설립됐다. 90일마다 주기적으로 활동 내용을 안보리에 보고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