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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朴대통령 하야 촉구 결의안'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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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3일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버티고 있다. 그렇다면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헌정의 한 축인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한 지금, 헌정의 또 다른 축인 국회가 민주공화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의원님께서도 이미 분명한 뜻을 밝혔다"며 "당리당략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은 국민이 선거로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정통성을 철저히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금 박 대통령이 서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대검찰청 포토라인"이라며 "박 대통령은 권력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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