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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가 뭐길래' 스탬프 모으러 발품파는 편의점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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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모으면 손거울 증정…판매점포 드물오 발품 기본
냉장고 스탬프 시스템 덕에 신규고객ㆍ매출도 늘어

'밤비가 뭐길래' 스탬프 모으러 발품파는 편의점族 GS25 앱 나만의 냉장고 내 밤비 손거울 이벤트 화면. 음료 구매 시 GS25 스템프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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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밤비 음료 있어요?" 직장인 김미진 씨는 최근 퇴근 후 지에스25(GS25) 점포 4~6군데를 돌고 있다. GS25 어플리케이션(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경품으로 증정하는 캐릭터 밤비가 그려진 손거울을 갖기 위해서다. 밤비 손거울은 고객이 GS25 자체브랜드(PB) 유어스 차 음료를 구매하고 앱을 통해 GS포인트를 적립한 후 제공되는 스템프 10개를 모으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제품을 발주한 점포가 많지 않고, 재고량도 넉넉지 않아 평균 6곳 이상의 점포를 찾아 헤매는 게 일상이 됐다.

GS25가 앱 나만의 냉장고 스템프 시스템 덕에 신규고객 창출, 추가 매출 및 모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템프 시스템은 고객이 GS25에서 행사상품을 구매 후 GS&포인트를 적립하면 앱에 스템프가 생성되는 기능이다.
3일 GS25에 따르면 밤비 손거울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유어스 차 3종은 전주동기대비 41.1% 신장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S25 밤비 손거울 음료를 들여놓은 점포의 위치를 묻는 게시물이 올라오거나, 음료 10개를 게시하며 스템프를 모두 채웠다는 인증샷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고객들은 이벤트 음료가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차 종류라는 점과 100% 경품 지급이라는 점을 들며 스템프 미션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문주희 나만의냉장고 담당자는 "밤비 손거울 이벤트가 SNS에서 이슈가 되면서 고객들의 행사상품 구매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아톰블럭 선물 이벤트도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초 지난달 13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행사는 준비된 블록 수량이 3일 앞당겨 소진되는 바람에 조기 마감해야 했다. 아톰블럭 이벤트는 기간동안 도시락 5개를 구매한 후 스템프 5개를 모두 채운 고객들에게 GS25x아톰 블록을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다. 행사가 진행된 9일동안 도시락 매출은 전주 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GS25관계자는 "카테고리 매출이 전주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특히 최고 인기 상품 중 하나인 도시락이 12.8% 증가한 것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스템프 시스템 덕에 신규고객도 늘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나만의 냉장고 가입자 수는 작년보다 80% 증가한 211만명으로 집계됐다. 나만의 냉장고는 올해 3차 업그레이드를 통해 증정품 보관소에서 보다 진일보한 기능을 선보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3차 업그레이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삑결제다. 삑결제는 한 번의 QR코드 스캔으로 할인, 적립, 증정품, 결제 등을 한 번에 가능케 해 결제 시간을 단축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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