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JTBC ‘썰전’이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 특집을 다룬다. 이번엔 전원책, 유시민, 김구라 3명 모두 삼각테이블 앞에 앉는다. 이번 특집에서는 90분 동안 오로지 ‘최순실 사태’만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시민은 “JTBC ‘뉴스룸’에 불만이다”라며 “우리는 월요일에 녹화를 하고 목요일에 방송이 나가는데, 하필 월요일 저녁에 (최순실 태블릿 PC 최초보도를) 터뜨리면 ‘썰전’은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일각에서는 녹화 요일을 변경하라고 하는데, 제작 일정상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전원책은 “최순실 파문이 끝날 때까지는 매일매일 뉴스가 쏟아져 나오니 생방송으로 두 시간 방송하자”며 “대신 출연료를 두 배로 받자”고 제안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원조 단두대 소환사 전원책은 “광화문에 단두대가 등장했다”며 10분 만에 철거된 것에 대해 “정말 화가 났다. (모형 말고) 실제 단두대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에 유시민이 “혹시 단두대를 변호사님이 시켜서 가져다 놓은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전원책은 “그건 극비 사항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을 다룬 JTBC ‘썰전’은 3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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