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JTBC '썰전'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8일 긴급 녹화를 통해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점쟁이에게 의논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사용하는 언어나 사고하는 양식이 합리적인 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무속인들하고 교감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있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권한은 있지만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본인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아서 행사하고 있는 중대한 국가 통치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한테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지금은 형식적 권한도 박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썰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6.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 4.496%보다 1.636%포인트 상승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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