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주장 정영삼(32)이 박찬희(29) 가세 효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t소닉붐을 제압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정영삼도 14득점을 하며 힘을 보탰다.
정영삼은 "시즌 전에는 서로 손발이 잘 맞을까. 제임스 켈리가 얼마나 해줄까. 수많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시즌 초반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했다.
박찬희 영입 효과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영삼은 "(박)찬희가 오고 나서 우리 전력의 70~80%를 차지한다. 속공도 늘었고 디펜스라인도 강해졌다. 스틸 개수도 늘었다. 모든 면에서 (박)찬희에게 도움을 받기 때문에 팀에 거의 마이너스가 없는 것 같다"면서 "(박)찬희에게 슈팅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해준다. 안 들어가고 져도 괜찮으니까 마음껏 하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계속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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