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간제 500명 추가 채용…기간제 당초 1145명서 1645명↑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이 운전 및 차량분야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 채용한다.

코레일은 이달 25일~31일 추가 공개모집을 통해 해당 인원만큼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서접수 마감결과 모집분야별로는 운전 170명, 차량 606명 등 77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된다.

코레일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진행, 500명의 채용인원을 선발·투입하고 피로가 누적된 본사 및 지역본부 직원에게 휴일을 부여토록 할 방침이다.

또 SR㈜에서 파견된 KTX기장 50명이 내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귀함에 따라 KTX는 현행과 같이 100%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이번 조치로 기간제 직원의 채용은 당초 1145명에서 1645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코레일은 1차 721명과 2차 424명을 기간제 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추가 채용되는 500명에 대해서도 기존 모집인원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할 것”이라며 “기존에 채용된 1145명을 더해 총 1645명의 기간제 대체인력이 확보돼 당초 국민들에게 약속한 6개월 이내 열차 정상화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