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양림동 펭귄마을 일대서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는 광주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실태조사와 국내·외 심층사례 분석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미래를 모색하는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 프로젝트를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양림동 펭귄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에 남구는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내달 1일부터 열리는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 프로젝트는 그동안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7개월여간 진행해 온 결과물을 만나는 장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김엽, 윤준성, 이선미, 이혜리, 정유승씨 등 5명은 오는 이 기간에 양림동커뮤니티센터 옆 쉼터에서 청년예술가들이 만든 노트와 컵, 스카프 등 머천다이징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내달 2일과 8일, 10일에는 지역의 모든 청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작가인 이이남씨를 비롯해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등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하는 지식공유 네트워크인 ‘예술공간 나눔세미나’와 ‘시장전략 나눔세미나’, ‘비전전략 나눔세미나’가 각각 개최된다.
또 내달 11일에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신규정책 제언과 자유발언 등을 들을 수 있는 공청회가 열린다.
남구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협업해 지역문화 진흥과 네트워크,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며 “청년 예술가에 모든 것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