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황 부진에도 신규 채널의 빠른 매출 기여 및 비용 통제 능력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7,597원에 25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47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4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한금융투자 추정치(350억원)를 21% 상회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7.0% 대비 이익률 개선 폭이 컸다"며 "원가율의 변동은 없었으나 판관비 내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도 채널 전략의 병화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인테리어의 표준매장은 2016년 3개 매장에 이어 2017년 5개를 출점할 예정이다.
그는 "부엌의 리하우스(쇼룸 겸 제휴점 10~20개가 공동 관리)는 2016년 6개 매장에 이어 2017년 10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라며 "유통 채널 확장 및 건자재 매출 본격화로 2017년 매출액 성장률은 14%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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