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474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 늘어난 423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매출액 성장률은 10.6%로 인테리어, 주방가구가 각각 16.6%, 6% 성장했고 기업간 거래(B2B) 특판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인테리어 신규 직매장, 표준매장 매출액이 성장하는 동시에 전년 동기 이뤄진 대구 직매장 오픈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절감을 통해 별도 영업이익률 8.9%를 기록했다.
B2B 특판 매출액은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신규분양 호황 후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건자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재건축과 신규분양 가격 상승으로 정부 규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노후화된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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