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 "제 생각에는 개헌이 논의 된다고 해서 대북 사전 결제 의혹이 결코 묻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라며 "개헌은 그 어떤 누구를 막론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은 바람직히자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박 대통령의 개헌 제의와 관련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처음 청와대 회동을 했을때 잠간 독대하는 그 시간에 제가 개현에 대한 건의를 말씀 드렸다"며 "그 뒤에도 여러차례 개헌에 관란 의견 교환이 있었고 일관되게 개헌에 대해서 건의 말씀을 드려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관련한 각종 비선실세 의혹이 터진 와중에 개헌 제안이 적절하느냐 는 질문에 "개헌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국가적 아젠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 등의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는 수사로 넘겼고 정치권에서는 이제 의혹과 설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하 시간과 문제제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를 지켜보자고 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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