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올 시즌 첫 승리를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모비스를 80-63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개막 원정 3연승, 모비스는 홈 개막 3연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두 외국인 선수, 제임스 켈리, 커스버트 빅터, 박찬희 효과에 웃었다. 켈리는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빅터도 16득점 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찬희가 뒤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전체를 조율하고 좋은 패스를 연결해 눈길을 끌었다.
모ㅅ비스는 전준범과 찰스 로드가 각각 10점을 기록했고 제임스 밀러가 19득점을 기록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에서 손목이 골절돼 올 시즌 일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모비스는 패배보다 양동근의 부상 때문에 걱정이 커졌다.
내외곽 공격이 조화를 보인 안양 KGC인삼공사는 홈구장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개막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100-95 역전승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 오세근 투 센터가 각각 26득점, 23득점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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