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창작품 전시자만 2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축제 '메이커 페스티벌'이 열린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22일부터 이틀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이커 페스티벌은 스스로 무엇인가 만들기를 좋아하는 취미활동가, 공학자, 학생 등 이른 바 ‘메이커’들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고 만드는 즐거움을 서로 공유하는 축제다.
이번 대전 메이커 페스티벌에서는 관련 커뮤니티,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메이커들이 아두이노, 3D프린팅, 컴퓨터수치제어(CNC)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페스티벌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거나, 스마트 폰을 활용한 VR기기 만들기, 팝팝보트의 만들기 등의 체험전이 준비돼 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메이커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작활동에 대한 강연자로도 나선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주부, 창업자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직업이 다양한 이들은‘취미부터 창업까지 ? 메이커 도전기’라는 주제로 자작활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자신 만의 노하우를 나눌 전망이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메이커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개인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창작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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