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아궁이’에서 조경수가 과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는 배우 조승우의 아버지이자 그룹사운드 2세대로 ‘가수왕’에 올랐던 가수 조경수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조경수는 “당시 다른 여성과 바람이 나서 미국으로 도피해 재혼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사업을 하자고 설득해 참여했는데 얼마 못 가 부도가 났다”며 “이후 조폭들에게 시달리고,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괴로웠지만 ‘위장이혼’을 하고 떠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합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지금 부자지간 사이는 어떠냐”고 물었고 조경수는 “아직도 서먹하다. 승우가 커가는 동안 나랑 함께한 일이 없어서 공감할 부분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한편 MBN ‘아궁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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