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14일 서울시내 각급 학교 학생 가운데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부천세종병원의 협력을 받아 서울 신문로 학교보건진흥원 강당에서 진행되는 무료검진은 심장질환의 조기 선별 및 적기 치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학생에 대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병증관찰로 건강한 미래 인재 육성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98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모두 1만4592명이 무료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저소득가정의 학생 총 624명이 수술 또는 시술을 지원받았다. 올해도 심장진단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시교육청이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증진 연계서비스를 확대해 심장질환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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