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20 중 17위…전년 대비 64단계 상승
국제광고제 수상 실적으로 높은 평가 받아
김정아 제작센터장,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발표한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 톱 20’에서 17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 브리프에 따르면 이노션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435점을 획득해 1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81위에서 64 계단 상승한 수치다. 캠페인 브리프의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지역 광고회사 톱 20 선정은 각 광고회사의 수상 실적을 기반으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노션은 클리오 어워즈, 애드페스트, 부산국제광고제 등 여러 국제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은 클리오 어워즈에서 영상물의 기술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영상테크닉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로 본상을 차지하는 등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캠페인 브리프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아시아 지역 광고 제작자 랭킹도 발표했다. 이노션 김정아 제작1센터장이 한국인 광고 제작자 가운데 유일하게 톱 20에 선정되며 17위에 올랐다.
이노션 본사 제작전문임원(ECD)으로 재직 중인 김 센터장은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스파익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등과 같은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의 발표 결과로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이 또 다시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광고주에게 창의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센터장은 “부족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톱 20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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