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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한국 최고 총잡이 면모를 과시했다.
진종오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8.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두 달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사격 역사에 한 획을 긋고 국내 무대에서도 그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리우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던 한승우(33·KT)는 195.3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포스트 진종오'로 불린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은 171.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권총 경기를 치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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