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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국행수륙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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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8~ 9일 이틀간 열린다.


진관사 수륙재는 조선을 세운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에 4번 거둥, 59칸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국행수륙재를 봉행한 이후 600여 년 동안 수륙재 설행의 중심 사찰로 불교의례의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수륙재 첫째날인 8일에는 수륙재 낮재에 해당하는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 법문(수덕사 방장 설정큰스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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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는 밤재로 수륙연기, 사자단, 오로단, 상단, 중단, 하단, 회향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련의식은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 누구나 명다리를 잡고 진관사 마당에서부터 일주문까지 함께 걸으며 참여할 수 있다.


매년 봉행되는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연극 ? 음악 ? 무용 ? 문학 ? 미술이 결합된 종합예술 공연적 가치가 내재 돼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화합?소통 및 나눔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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